독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해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각종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친 파도 위,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이 도움을 받으며 힘겹게 올라옵니다.
어젯(17일)밤 10시 55분쯤 독도 남서쪽 1.5km 부근에서 조업 중이던 40톤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만 / 제민 13호 함장
- "다 뛰어내려서 물속에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불빛을 비추니까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은 2시간 반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구조된 46살 김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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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18일) 새벽 1시 50분쯤 대전시 대사동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이 모두 타 1,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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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새벽 0시 30분쯤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집을 모두 태우는 등 1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새벽 1시 10분쯤에도 세종시 금남면 단독주택 부엌에서 시작된 불이 집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