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편의점 종업원을 상대로 문화상품권을 사겠다고 속인 뒤 돈은 주지 않고 상품권만 들고 달아난 26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과 광주 등의 편의점에서 35차례에 걸쳐 9백여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오 씨는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꾸미는 데 필요한 게임머니를 충전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얻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