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학교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중 25.6%가 도축 당시의 DNA와 '불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월부터 8월 말까지 학교급식용으로 유통된 쇠고기 표본 109건을 수거해 DNA 동일성 검사를 한 결과, 총 28건이 불일치한
DNA '불일치' 판정은 시중에 유통 중인 소의 개체나 등급이 도축 당시와 다르다는 것으로 원산지가 세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연구원은 앞으로 서울시 식품안전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시교육청 등과 협조해 급식재료에 대한 점검·검사를 강화하고, 학교급식뿐 아니라 유통 쇠고기에 대한 DNA 동일성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