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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정책구상 고심…호남 표심잡기

기사입력 2012-11-04 18:15 l 최종수정 2012-11-05 08:23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4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구상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호남 표심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주말 내내 외부 일정 없이 막바지 정책 조율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정치쇄신안은 개헌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개헌은 중요한 정치쇄신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새누리당은 개헌을 정략적, 정치공학적 차원에서 접근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선대위 행복한여성추진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의 여성대통령 관련 비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여성대통령 이슈를 끌어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원불교 종법사 대사식에 참석해 호남 표심과 함께 불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권력이 특정 종교에 편향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이어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들은 문 후보는 중앙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후보와 나란히 종법사 대사식에 참석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호남을 찾아 재래시장을 돌며 호남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꼭 (대통령) 되십시오. (대통령)됩니다. / 네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금융감독원을 분리하고, 단기 외환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강도 높은 금융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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