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저녁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주택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서울 한남대교 진입을 1km 앞둔 지점, 경부고속도로 방음벽이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은 불길을 잡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승용차는 까맣게 타 버렸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차량 엔진 부근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은 건 어제(2일) 저녁 6시 36분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동차와 고속도로 방음벽 등이 타면서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이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돼 퇴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한 주택에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8분쯤 서울 양천구 다가구 주택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침대와 서랍장 등을 태웠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이 씨의 부인은 옆방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남편이 불을 끄러 들어갔다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기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