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네, 우리가 겨울 옷을 꺼내 입듯 자연도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에 2cm 미만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안개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은 연상케 하죠. 작년보다 23일 앞당겨 눈이 내린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1> 오늘 아침이 이번 추위의 절정입니다. 현재 많은 곳들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는데요, 대관령은 영하 6도, 철원과 춘천도 영하 2~3도 까지 내려가 있고요. 서울은 2.6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찬바람이 강하지는 않아서 체감온도가 많이 내려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건조>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남부 지방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최고> 오늘은 두터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고 외출하시는 걸 추천해드리는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어느 정도 오르면서 두터운 겨울 옷들은 활동하기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 13도, 대구와 광주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고요. 일요일에는 낮에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