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1차 발사 실패의 원인이 된 고무링에 대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분석 결과를 받지 못했다며, 내일로 예정된 비행시험위원회도 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비행시험위원회는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들이 발사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리지 않으면 나로호 발사 시기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를 이르면 9일에 다시 발사할 계획이지만, 실패 원인 분석이 늦어지면 24일까지 미룰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