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의 형 상은 씨가 잠시 뒤 특검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수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초동 특검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회장이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미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려 현장은 발디딜 틈 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조사를 받은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달리 이상은 회장은 청와대 경호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사전에 취재진에 출입비표를 나눠주고, 포토라인을 설치하는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미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한 차례 조사를 연기한 상태입니다.
이 회장은 어제(31일) 심장질환을 이유로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지만, 오늘 조사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오늘 특검팀은 이 회장이 시형 씨에게 현금으로 6억 원을 빌려준 이유를 조사할 계획
또 시형 씨가 검찰서면조사 때와 달리 특검조사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날짜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사저부지 매입과정을 총괄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내일(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 앞에서 MBN뉴스 정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