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넣어놨다 세탁기에 넣고 돌린 경험 있으시죠? 아니면, 냉동실에 휴대폰 깜빡하고 넣으신 적은요?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이 실험해 본 인테넷 동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고문테스트'.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이 실험 대상이 됐습니다.
먼저, 세탁기에 넣고 돌려봤습니다.
회오리 치는 거품 속에서 옷더미들과 함께 스마트폰이 세탁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3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아이폰은 전원이 켜지지 않습니다.
아이폰 밧데리를 분리할 수 없어 기계에 물이 스며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땅바닥에 힘껏 내던져 보고, 열쇠로도 긁어봤습니다.
아이폰5는 옆면과 뒷면에 흠집에 나 "케이스에 끼우면 문제없다"는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지만, 갤럭시S3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시간 이상 냉동실에 넣어두는 '냉동테스트', 섭씨 90도 넘는 오븐에서 달구는 '열 테스트', 어항에 담갔다가 꺼내는 '물테스트'.
아이폰5와 갤럭시S3는 세 가지 테스트에서 모두 통과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동영상 조회 수는 모두 45만 건에 달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실험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고, 지지하기도 하며 어떤 제품이 더 튼튼한지 토론의 장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