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야구단이 과거 우리담배가 지급을 거절한 24억여 원의 후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주식회사 서울히어로즈가 밀린 후원금을 지급하라며 우리담배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가입비 분담금을 일주일 늦게 냈다는 것 우리담배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우리담배는 지난 2008년 히어로즈와 연 70억 원의 후원금 계약을 맺었지만, 같은 해 7월 구단이 분납금을 내지 못하자 후원금 지급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