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안철수 대선 후보와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과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서울대 역사상 부부가 같은 시기에 특별채용된 사례는 없다"며 "오연천 총장이 전대미문의 인사비리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강은희 의원은 "의과대학에서 뽑을 필요가 없는 분야의 교수를 본부에서 채용할 것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반해 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은 "서울대에 10쌍 정도의 부부 교수 사례가 있다"며 "이색적인 일이긴 하지만 불법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정설민 / jasmine8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