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 씨의 부탁을 받고 아내 34살 박 모 씨를 살해한 심부름업체 대표 30살 원 모 씨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원 씨는 1억 9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지난달 14일 서울 성수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박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기도 양주의 야산에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 정 씨는 사업가인 아내가 이혼을 원하자 자식을 빼앗기고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볼 것으로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