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권 민간 매각 논의로 논란이 일었던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을 지역 주민과 매립지관리공사가 공동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협의체와 환경부는 매립지 골프장 운영과 관련한 중요 사안을 '주민상생협의회'를 통해 결정하고 수익은 전액 지역 주민 지원사업에 사용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인천 서구 옛 쓰레기매립장에 건설된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은 정부가 공기업선진화 방안으로 운영권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하지만, 주민지원협의체는 골프장 운영권과는 별도로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 반입을 제한해온 '준법 감시'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