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팀의 행보, 거침없습니다.
출국금지, 압수수색에 이어 오늘(18일)은 사저 매입 실무를 담당했던 청와대 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곡동 사저 특검 수사 사흘째.
당시 부지매입 실무를 맡았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소환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환 / 청와대 재무관
- "(땅값하고 부지 직접 하셨나요?) …… (대통령이 지시했나요?) ……"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사저부지 가격은 낮추고 대신 경호동 가격은 높게 책정해, 결과적으로 국고에 손해를 끼쳤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특검팀 질문에 비교적 적극적인 자세로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상은 씨와 시형 씨 계좌 추적과 함께 어제(17일) 압수한 자료도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사저 부지 매입에 실제로 관여한 부동산업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