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종업원과 손님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서울 당주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종업원과 손님 2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조리사의 부주의로 주방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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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50분쯤엔 제주시 애월읍 경마장 앞 도로를 달리던 47살 김 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김 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엔진이 완전히 불에 타 1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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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동거녀를 납치한 조선족 31살 최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대구에서 29살 A 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서울과 강원도 일대를 10시간가량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