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가을 날씨…내일 중부 가을비

<1>오늘은 한글이 반포된 지 566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장학습을 나가는 학생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 한낮에 서울이 22도, 대구 23도로 날씨도 선선해서 바깥활동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저녁에는 아침때와 같이 쌀쌀하겠습니다. 일교차가 꽤 크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내일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는 가을비가 조금 내리겠고,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모레까지 한낮에도 20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전망되고 있고요. 아침 기온 10도 안팎까지 낮아지겠습니다.
지금보다는 조금 더 든든한 옷차림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기도>오늘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위성>현재 서해상에 길게 형성된 구름대가 점차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기상도>따라서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최고>오늘 낮기온 서울 22도, 전주와 광주 23도로 선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풍>내일 중부에 가을비가 스치듯 지나면, 청명한 하늘 아래 가을색이 더욱 짙어지겠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단풍은 치악산까지 물들이고 있고요. 한라산도 예상보다 빠르게 단풍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지나는 가을이니만큼 서둘러서 단풍여행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정보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