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 마음이 참 초조할 텐데요.
남은 기간 얼마나 집중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능 시험을 한 달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업시간.
EBS 교재를 중심으로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가 한창입니다.
학생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선생님의 목소리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예진 / 성심여고 3학년
- "아직 많이 실감 나진 않는데 이제 수능을 곧 보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점점 떨려요."
이달 중순까지는 수시 전형과 수능 시험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부담도 큽니다.
▶ 인터뷰 : 안혜란 / 성심여고 3학년
- "수능 준비가 많이 미흡하긴 하지만 수능이 최종 목표기 때문에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준비하는 게 저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이제는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보다 성적대에 맞게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위권은 EBS 변형 문제를, 중하위권은 취약단원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이만기 / 유웨이중앙교육 이사
- "최상위급은 EBS에서 어려운 문제 위주로, 2~4등급은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4등급 이하 중하위권은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반복해서…."
마지막 한 달 동안 공부한 것은 수능 때까지 기억에 남는 만큼 마무리 학습에 주력한다면 10점 이상의 점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