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입니다.
서울 도심의 밤하늘이 지금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
(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불꽃 축제는 시작 됐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인 7시 반부터 불꽃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밤하늘에 불꽃들이 피어오르면서 이곳의 열기도 점점 더해가고 있습니다.
축제를 즐기고 있는 연인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오늘 어떻게 오셨나요?
다음은 가족끼리 나들이 온 시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질문 2) 와보니까 어떠신가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6일) 열리는 불꽃 축제는 올해로 열 번째입니다.
올해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네 나라 팀이 축제에 참여해 불꽃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불꽃 축제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이탈리아 팀의 로맨틱한 불꽃 쇼를 시작으로, '강'을 주제로 한 중국팀, '밤의 음악'을 주제로 한 미국 팀의 순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팀은 '10번째 환희'를 주제로 멀티미디어 불꽃 쇼와 분수 불꽃 쇼, 단발 불꽃 쇼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행사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교통 체증이 심하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축제 관람 인원이 최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상류 나들목 사이 여의동로 1.6㎞ 구간이 양 방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
또 행사장과 이어지는 여의동로의 모든 진입로도 현재 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회로인 여의대로와 신촌로 등 주변까지 차들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또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이나 샛강역, 1호선 대방역을 이용하시는 게 더 낫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