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일 정지된 신고리 1호기에 대한 정밀 점검 결과, 고장의 원인이 제어봉에 전원을 공급하는 부품인 전력제어소자의 불량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관련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나서 전체 제어봉에 대한 성능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부품 공급사인 웨스팅하우스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부품 전량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같은 날 함께 정지됐던 영광원전 5호기의 경우, 발전소 제어 계통의 현장 통신카드가 고장 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