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기업 6곳 중 1곳의 임원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될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19개 지방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하위 이하 등급을 받은 곳은 전체의 17%인 38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론 강원개발공사를 비롯한 10곳이 최하위인 '마' 등급, 울산도시공사 등 28곳이 '라' 등급이었다고 행안부는 덧붙였
'마' 등급을 받게 되면, 임원 연봉이 5~10% 삭감되고 성과급 지급이 중단되며, '라' 등급은 사장과 임원 연봉이 동결됩니다.
행안부는 평가 결과가 나쁘거나 재무구조가 불량한 용인도시공사 등 7개 지방 공기업에 대해선 정밀진단과 함께 조직 개편과 법인 청산 등을 지시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