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커뮤니케이션즈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진보세력 탄압에 대한 진실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며 "검찰의 무차별적이고 전면적인 탄압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거비용을 부풀려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
검찰은 이 의원이 CNC의 실질적 대표였던 만큼 선거비용을 부풀려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이 출석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 3명이 이 의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계란을 투척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