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와 짜고 아내 명의로 생명 보험에 가입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같은 혐의로 49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내연녀 41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3년 내연녀 김 씨를 자신의 아내인 것처럼 꾸며 3개의 생명보험에 가
당시 박 씨는 자신이 알고 지내던 행자승 40살 김 모 씨를 시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지만 지난 2005년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뒤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발견되면서 경찰의 재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