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손에만 집착한 20대 성도착증 남성

주택이나 마사지 업소 등에 몰래 들어가 잠든 여성의 손을 만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27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서울 남가좌동의 한 원룸에 침입해 자고 있던 19살 정 모 씨의 손을 만지고 달아나는 등 두 달간 서대문·은평구 등지의 주택 등에 들어가 6차례에 걸쳐 여성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낮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새벽만 되면 여성의 손을 만지고 싶은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는 성도착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오택성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