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는 개천절까지 겹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공항이 꽉 찰 것 같은데요.
그런데, 줄 안서고 비행기 타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톨게이트.
표를 받으려 차를 멈추고 줄을 선 차량도 있지만, 빠르게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에도 이렇게 줄 한 번 안서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항공권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간편한 수속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한진 / 공항 이용객
- "우선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까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좌석을 제 마음대로 선택할 수가 있으니까…."
짐도 전용 창구를 이용하면 한결 한가합니다.
검문을 마친 후 접하는 출입국 심사도 줄 서지 않고 지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입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이렇게 여권을 제출하고 얼굴사진과 지문을 등록하면 여권이 만료될 때까지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이 가능합니다. "
지난 2008년 6월 시행한 법무부의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자는 벌써 100만명이나 됩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공항 이용객
- "줄 서지 않아도 되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좋아요. "
지금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곧 인천항과 제주공항에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