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혈액 속 수은 농도가 미국인의 세 배 이상이고, 소변에 섞인 카드뮴도 미국인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인 남녀 6,000명을 상대로 유해화
조사 결과, 혈중 수은 농도는 리터당 3.08 마이크로그램으로 미국의 세 배, 독일이나 캐나다에 비하면 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장기간 수은에 노출되면 중추 신경계와 신장, 간에 영향을 미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