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중고등학교의 족벌 운영체제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전국 사립 중고교 학교법인 고용실태 현황’자료를 보면, 재단 이사진과 6촌 이내 친인척 관계의 교직원은 913명으로 지난해 725명보다 188명이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교장은 138
또 재단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의 법인 임원은 자녀 131명, 배우자 88명 등 총 490명에 달했습니다.
유기홍 의원은 사학 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이사장, 이사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의 학교장 임명을 제한하는 등 사립학교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