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어젯밤(23일) 9시부터 2시간 반 동안 강운태 광주시장 중재로 시내버스 노사가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추가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합의에 이르렀지만, 기존 임금지급방식을 시급제로 전환하는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는 28일까지 닷새 동안 추가교섭을 벌이기로 하고 일단 24일부터 예정된 시내버스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간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낸 후 지난 3일부터 4차례에 걸쳐 조정기간을 거쳤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