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미아동에서 폐지를 모아 생활비를 벌며 혼자 살아온 7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이 피의자로 이웃집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피의자, 누구입니까?
【 기자 】
네. 지난달 27일 서울 미아동 한 주택에서 78살 여성이 알몸인 상태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서울 강북경찰서가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피의자는 여성의 이웃주민인 39살 노 모 씨입니다.
노 씨는 방글라데시에서 귀화한 남성으로 휴대전화 관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노 씨는 현재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여성의 몸에서 나온 한 남성의 DNA가 노 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점을 이미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여성이 성폭행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살당한 여성은 폐지를 모아 생활비를 벌며 혼자 살아온 기초수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노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