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4·11 총선,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경선 부정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검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검찰에 출두하면서 검찰이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정희 전 대표가 오늘(21일) 오전 9시 55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청사에 들어가기 앞서, 검찰 수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전 통합진보당 대표
- "정의롭지 못한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과 저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또 비서진에 법적 책임이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의 보좌진들이 일반전화를 대량으로 설치해 자동응답 전화 여론조사를 조작한 사실을 이 전대표가 사전에
앞서 이 전 대표의 보좌진 3명은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