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차량 2천여 대가 침수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바'는 최대 초속 40m의 강풍과 400mm 이상의 폭우로 전국을 덮쳤으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 영남과 강원도에 차량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올해는 8~9월에 집중호우와 태풍 3개가 한반도를 휩쓸면서 차량 1만 7천여 대가 피해를 봤으며, 1만 5천여 대가 침수된 지난해의 피해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