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새벽 5시쯤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50살 최 모 씨가 가로 45㎝, 세로 15㎝ 크기의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이어 최 씨는 2m 높이의 벽면에 설치된 창문의 창살 틈을 통해 경찰서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전과 25범인 최 씨는 지난 2008년 여중생을 성폭행해 3년 동안 복역했고, 지난 7월엔 가정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들키자 주인을 폭행하고 도망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유치장 관리를 맡은 경찰관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