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초대형 태풍 산바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고요,
내일부터는 산바의 직접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늘은 영동과 남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아침에 남부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로>현재 산바의 위치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산바는 마닐라 해상을 거쳐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레인 월요일에는 서귀포 해상까지 진출하겠고요, 이후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관통 한뒤 화요일에는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시점>지역별로 최대 고비가 되는 시점, 조금씩 다릅니다.
제주는 월요일 낮에, 남부지방은 월요일 밤, 중부지방은 화요일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되고요,
태풍이 지나는 동안 내륙에서는 초속 17에서 40미터, 해안에서는 초속 5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일단, 내일까지만 예상되는 강수량입니다.
제주도가 최고 300mm 이상, 영동과 남부지방에 최고 150mm, 중부지방도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이보다 양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조 시각>또, 만조시각도 잘 알아두셔야겠습니다.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일단, 내일 만조 시각,
목포 2시 1분, 여수 9시 1분, 부산 8시 22분입니다.
너울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 높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