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을 골라 수십 차례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34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쯤 제천의 한 원룸에 들어가 34살 여성 A 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해 2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박 씨는 또 같은 기간, 인근 원룸 20곳에도 몰래 들어가 3천10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박 씨는 낮에 원룸 밀집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여성이 혼자 사는 곳을 확인한 뒤 밤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