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암동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5명이 다쳤습니다.
그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푸른색 승용차의 옆면이 떨어져 나갔고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차 안에 갇힌 사람을 빼냅니다.
어제(9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후암동 남산순환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8살 노 모 씨가 크게 다쳤고 택시 승객 등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굽은 길을 내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층 주택 건물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9일) 저녁 7시 10분쯤 서울 자양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 10시 반에는 서울 신정동 서강대교 아래에서 55살 전 모 씨가 한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다행히 수면이 높지 않아 전 씨는 큰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
전 씨는 지인과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