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7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발간한 책입니다.
'1억인의 소화사'라는 제목과 함께 '불허가 사진사'라는 부제도 달려 있습니다.
책에는 '일본 육군이 설립한 위안소'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위안부 여성들이 함께 찍은 사진도 실려 있습니다.
'대부분 조선에서 강제로 끌고 온 여성들'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습니다.
▶ 인터뷰 : 김문길 / 한일문화연구소장
- "강제로 끌고 가도 끌고 갔다고 부모들도 하소연도 못하고 이웃사람들도 쉬쉬하고…. (자료를 통해)조직적으로 강하게 위안부를 취급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위안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당시 일본 군인의 제안에, 실명이 거론된 위안부 증거 문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집까지.
위안부 강제 동원을 증명하는 자료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반성은커녕 망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의표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 "한 번이라도 매주 수요집회를 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관계자가 와서 사죄하고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위안부 문제만 나오면 초지일관 모르쇠로 대응하는 일본 정부.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요?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