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고3 학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수리와 외국어 영역이 좀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점검해볼 수 있는 9월 모의고사.
지난 6월 모의고사 때보다 수리와 외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게 수험생들의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이미래 / 고3 수험생
- "외국어는 EBS 연계율이 더 낮았던 거 같고 괄호 넣기 문제가 안 그래도 어려운데 난이도가 높았어요."
반면 언어 영역은 EBS 교재에서 본 익숙한 지문이 많이 나와 6월보다 쉬웠다고 말합니다.
수험생들은 이제 곧바로 수시모집에 지원해야 합니다.
주요 사립대는 8일, 대부분 대학이 11일까지 1차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현서 / 고3 수험생
- "9월 모의평가 보고 나니깐 더 열심히 해야할거 같고 부담감도 많이 느낍니다."
진학 교사들은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에 지원하되,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는 만큼 지나친 상향지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서진숙 / 배화여고 진학부장
- "(학생과 학부모는) 하향 안전 지원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한두군데 정도는 안전하게 지원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EBS 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지원 가능한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