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고 모씨가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피의자 고 모 씨는 오후 2시 반쯤 광주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 씨는 범행 당시 입었던 검은색 티셔츠에 검은 모자를 쓴 모습이었는데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욕을 하며 모자를 벗기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부터 15분간 진행됐는데요.
3시 반쯤 나온 고 씨는 또다시 쏟아진 기자들 질문에 이번에는 "죽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뒤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재판부는 고씨와 국선 변호인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