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래방에서 불이 나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서는 한 저수지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건물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30일) 새벽 12시 반쯤 대구 본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사고 당시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를 면했지만 노래방 기기 등이 타면서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토바이가 새카맣게 탔고 소방대원이 계속해서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30일) 새벽 12시 50분쯤 대구 범물동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20대 초반 4명이 오토바이에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4시 20분에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도로를 운행 중이던 리무진 버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엔진 등이 타면서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29일) 저녁 6시 20분쯤 광주 쌍촌동에 있는 운천저수지에서 72살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