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향권…호남·충청 피해 속출
한반도 전 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은 서울 등 수도권에 오후 2시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볼라벤' 사망자 발생…운반선 반파
전북 완주서 아파트 경비원이 강풍에 날린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지고, 제주 해상에선 중국 어선이 좌초돼 4명이 사망했습니다.
경남 사천에선 대형 석탄운반선이 두 동강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여객선·항공편 결항…곳곳 교통통제
태풍으로 항구와 공항에는 170여 척의 여객선과 100여 편의 항공기가 발이 묶여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는 가운데 인천대교가 통제되는 등 교통통제 구간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 재난 최고 단계…대부분 학교 휴업
정부는 재난 대비 태세 가운데 최고 단계인 3단계 비상근무체제를 발령했습니다.
학교에는 휴업령이 내려졌고, 지하철은 증편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 미국도 비상…'아이작' 모레 상륙
미국에서는
7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지역을 그대로 지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습니다.
▶ '공천헌금 의혹' 양경숙 등 4명 구속
검찰이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 방송국 전 대표 양경숙 씨를 구속했습니다.
양 씨에게 돈을 건넨 3명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