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인 살인과 사고 위장.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거액의 돈을 부정 취득하는 보험 살인사건.
지난 6월 중국 칭다오에서는 20대 한국인 여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칭다오여객터미날 CCTV와 DNA 분석을 통해 잡힌 범인은 놀랍게도 남편의 친구. 남편의 친구는 왜 친구의 아내를 죽인 것일까.
범인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시사기획 맥’ 취재진이 진실을 캐기 위해 범인을 만났다. 그런데 이 범인은 “자기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왜 사람을 죽여놓고 억울하다고 하는 걸까. 법인은 놀랍게도 “친구인 남편이 보험금을 나눠갖자며 아내를 죽여달라”고 해서 청부살인을 하게됐다고 실토했다.
이른바 보험금을 노린 청부살인 사건이었다. 청부살인을 교사한 남편을 만났다. 그는 취재진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아내의 일기장에는 남편을 끔찍하게 사랑했다고 적혀있었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의 나이는 무려 30세나 차이가 났다. 남편의 나이 53세, 여자의 나이 23세. 과연 둘 사이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시사기획 맥’이 중국 칭다오 사건현장, 교도소, 경찰서, 보험회사 등을 누비며 진실을 파체혀봤다. 취재
‘시사기획 맥’에서는 이번 보험 살인사건의 재조명을 통해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세태를 냉철하게 조명해본다.
최은수 기자 / euns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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