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해 다음 달 초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대전지역 버스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임금 협상 교섭이 결렬돼 오는 30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
노조는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넘으면 집회 신고 등을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노조는 호봉별 시급대비 5%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총액대비 3% 인상을 고수해 최종협상이 결렬됐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