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통행이 통제된 곳도 많습니다.
잠수교에 중계차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범기 기자!
(네, 잠수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밤새도록 강하게 내리던 비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강은 여전히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조금전까지 서울과 경기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새벽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팔당댐의 방류랑은 초당 7천 톤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에 한강 수위가 올라가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새벽 3시 10분부터 통제됐고, 차량 통행은 새벽 4시부터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 높은 6.74m입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상태인데요.
서울 양재천로 하부도로와 영동 1교에서 KT 앞까지 100미터 구간 등이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계천도 불어난 강물로 다리 아래 산책로가 통제돼 오늘 새벽 1시부터는 청계천 시작점부터 고산자교까지 산책로 진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차량 통제구간을 잘 확인하사고 빗길 교통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남단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