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가 시작된 건데요,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질문>서울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네요?
<레이더>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 오전까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다시 남서쪽에서 강수대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북서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보시는 것처럼 강한 강수대가 잡히고 있는 충남서해안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기도>이번 주는 가을 장마시기가 되겠는데요,
폭염을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고, 상층에서는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내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누적강수량>일단,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을 보시면, 충남 태안과 인천 옹진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경기 안산에도 1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인천에 85mm, 서울은 41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우특보>현재 중부와 전북서해안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예상강수량>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울·경기에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 7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폭염>한편, 남부지방은 중부와 반대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영동과 남부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도 대구가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 속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이번 주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모레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산 잘 챙겨다니셔야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남부지방의 폭염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