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비가 오락가락 내리며 실내 나들이를 즐기며 방학과 휴가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휴일 표정, 전정인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귀여운 바다표범이 농구공을 머리로 밀고 가 골대에 집어넣습니다.
앙증맞은 윗몸일으키기에 그네 타기까지, 이어지는 묘기에 절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예쁜 유니폼을 갈아입고 승무원 체험에 한창입니다.
구명조끼 입는 법을 배워보기도 하고, 직접 승객들에게 맛있는 기내식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화재 현장에서는 직접 소방관이 돼 불을 꺼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박건현 / 서울 명일동
- "소방차도 타보고 불도 끄니까 재밌어요."
오락가락 비에 상대적으로 바깥은 한산한 모습.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야외로 나온 시민들은 간만의 여유를 만끽하며 끝나가는 여름휴가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 인터뷰 : 이준건 / 서울 석촌동
- "휴가철 다 끝나가서 아쉽기는 한데 열심히 일하고 내년에 또 놀러 갈 것을 기대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19일) 늦게부터는 경기북부와 영서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이번 주에도 비가 자주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