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67주년을 맞는 광복절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전국 곳곳에서 만세 소리와 태극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대형 붓으로 쓴 애국가에서는 광복의 혼이 살아 숨 쉽니다.
▶ 인터뷰 : 서옥란 / 경기도 성남시
- "광복절의 의미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데 그런 것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직접 만들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배웁니다.
독립군이 나라를 되찾으려고 일본과 싸운 장면을 보면서 순국선열께 고마움을 나타냅니다.
▶ 인터뷰 : 조연희 / 초등학생
-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3번 울려 퍼진 종소리를 들으며 광복 당시의 기쁨을 느껴봅니다.
▶ 인터뷰 : 김명환 / 광복회 대구·경북지부 사무국장
- "구속을 당하던 우리 민족이 짧게는 35년 길게는 50년 만에 맞는 광복의 기쁨을 온 3천만이 다 나눴습니다."
67년 전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
시민들은 다시 한 번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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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