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내일(16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반면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지원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차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64%인 24만 3천여 명을 선발합니다.
지난해보다 5천여 명 늘어났습니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대학이 아닌 전형 기준이기 때문에 같은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해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본인의 학생부 성적이나 논술 실력, 비교과 영역 강점 등을 잘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선발 규모가 지난해보다 7천여 명 늘어났고 인성평가도 크게 강화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1회차에 비해 2회차에는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지 않은 만큼 1차에 승부를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치우 /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 "상위권 수험생은 1차에 6회 모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중하위권은 1차에 4~5회, 2차에 1~2회 지원해서 수능 성적을 보고…."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지나친 상향지원도, 수시 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어 지나친 하향지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시험 날짜가 겹치거나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에 따라 접수 날짜가 다를 수 있어 일정도 꼼꼼히 챙겨봐야 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