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이 가을이 문턱이라니 믿으시겠습니다. 절기 입추인 오늘, 말복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은 여전한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5도, 정읍 36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 야외에서는 숨을 쉬기도 힘을 정도의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겠습니다.
<전력>전력 소비도 비상이죠. 어제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 역대 최고치를 두 차례나 경신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휴가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였는데요.
전력 수요가 어제보다 오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비전력은 '관심'단계를 보이며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보이겠습니다. 전력 피크 시간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2>'입추'가 믿기지는 않지만 듣던 중 가장 반가운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강력했던 폭염이 꺾이고,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 35도를 웃돌던 서울의 낮 기온이 약간씩 내려가겠고, 주말 전국에 비가 오면서 폭염은 사그라들겠습니다.
<기상도>오늘 대부분 지방 역시 맑은 가운
<주간>제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모레 제주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주말에는 전국에 한 차례 시원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도 고개를 숙이겠고, 낮 기온도 30도 선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