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35도를 넘는 무더위에 보양식 찾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원기회복과 무더위를 이기는데 이것만 한 음식도 없다고 하는데요.
강세훈 기자가 제철을 만난 보양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이름에 백성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갈 만큼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민어.
산지 어획량이 줄면서 귀한 몸이 됐지만, 여전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입니다.
횟감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달고, 시원하게 끓인 매운탕은 무더위를 이기는데 그만입니다.
▶ 인터뷰 : 김용미 / 민어횟집 운영
- "지금 민어가 제철인데요. 다른 생선하고 틀려서 비린내도 없고 탈이 날 염려가 없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 칼슘이 풍부해 원기회복은 물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두뇌발달과 여성들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 인터뷰 : 장은정 /
- "요즘 너무 더워서 제가 땀을 많이 흘려요. 그래서 기운이 없는데 여기 와서 장어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 것 같아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제철을 만난 민어와 장어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