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오늘(3일)도 100만 명 이상이 바다를 찾았는데요. 피서 인파는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라솔로 가득 찬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해수욕장에서는 오히려 반갑습니다.
▶ 인터뷰 : 장유진 / 수원시 인계동
- "날씨가 뜨거우니까 오히려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동해안도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온몸을 내던지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 인터뷰 : 김주연 / 대전 중구
- "시원한 물에 몸도 담그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좋습니다."
모래찜질도 여름 바다의 빼놓을 수 없는 낭만입니다.
▶ 인터뷰 : 안상용 / 경기도 의왕시
- "너무 시원하고, 모래 안은 더운데, 바다에 들어가면 날아갈 것 같아요."
피서가 절정에 달하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70만 명, 망상해수욕장에도 25만 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임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