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같은 더위를 피해 도심을 떠나는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벌써 밀리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오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밀리기 시작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전국 고속도로는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곳 서울요금소도 빠르게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3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34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동해안과 서해안을 향하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급격히 몰리고 있습니다.
영동과 서울 춘천고속도로는 각각 영동과 홍천방면으로 대부분 꽉 막혀 있고,
서해안고속도로도 정체구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고속도로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입니다.
오른쪽이 강릉 방향인데요.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한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춘천고속도로 월문교 부근입니다.
역시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입니다.
차량이 급격히 몰리며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서울에서 강릉으로 출발하면 7시간 30분, 부산은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주말에는 고속도로 이용을 자제해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